파주시는 지난 2월부터 2개월여에 걸쳐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 10개 분야 6718개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그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각종 기반시설이 노후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산업안전, 다중이용시설, 취약계층 시설을 비롯하여 보건·위생, 관광·레저 분야까지 법적 관리대상 시설은 물론 사회 전 분야의 시설물에 대해 진행됐다.

특히 대형공사장, 급경사지, 어린이놀이시설, 유원시설 등 인명피해 위험요소가 있는 전 시설물이 점검대상이다. 정밀한 안전점검을 위해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교각 하부가 침식되어 있는 교량, 노후 건축물의 담장 전도 위험 등 총 155건의 위험요소를 발견하여 69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86건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 안전대진단을 통해 사회 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파주를 만들기 위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