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수돗물 절약과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시행중인 '절수설비 등 설치 의무화 제도'와 관련, 올해 관내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절수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지난해 개정돼 본격 시행된 「수도법」에 따라 리모델링을 제외한 증축, 개축, 재건축 등 신축되는 건축물에 설치되는 양변기는 종류에 상관없이 1회 물 사용량을 6L 이하가 되도록 의무화되었다.

 

대소변 구분형 대변기는 대변용은 사용수량이 6L 이하이고 소변용은 사용수량이 4L 이하인 양변기를 사용하도록 했으며, 이를 위반 할 경우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이러한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우선 관내 공공시설의 수도시설에 절수기를 설치 물 절약에 앞장서기로 했다. 군은 올해 2,400만원을 투입 세면기용 700개, 대변기용 600개, 소변기용 80개, 절수용 샤워기 200개 등 총 1580개의 절수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물 절약을 위해 음성군이 앞장서서 절수기를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절수시설 및 절수기기 설치제도를 널리 홍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