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최정경)는 지난 5월 29일 '제20회 바다의 날'을 맞아 귀산동 삼귀해안변 일대와 마을 앞바다 해저에 있는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대대적인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두산중공업, 어업인,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용호마을에서 갯마을에 이르는 해안변과 무인도서에서 쓰레기 9톤을 수거하고 두산중공업 수중회원 17명은 해저에 있는 폐어구 등 어업폐기물 6톤을 수거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굴착기 1대와 트럭 3대 등 각종 장비 지원과 수거한 쓰레기와 폐기물을 사내에 운반해 처리하는 등 해양환경 정화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구청에서도 막개도, 개구리섬 등 접근이 어려운 해안 지역의 청소를 위한 인력수송과 잠수부들의 수중정화활동 지원을 위해 인력수송이 가능한 선박 2척을 지원했다.

최정경 성산구청장은 "앞으로도 삼귀해안을 찾는 행락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저푸른 물결의 가고파 바다!'를 되찾아 마산만을 우리시 해양관광상품화할 수 있도록 해양환경 정화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