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 2014년 겨울부터 올해 6월까지 이어지는 긴 가뭄현상으로 상수원의 수량부족과 지하수고갈에 대비한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겨울부터 중부지방에 가뭄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천시의 경우 전년대비 강우량의 16%밖에 내리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홍보는 생활용수 공급문제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돗물과 지하수를 절약하여 긴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물절약 홍보물'을 제작하여 각 가정에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 등과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물절약 홍보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수돗물 및 지하수 절약 캠페인과 홍보를 실시하고 지하수와 상수도의 취수장 원수가 급격히 감소할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 특히 마을상수도에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한 민간 살수차를 확보하고 만약 상수도취수장의 물 부족으로 인한 부영양화와 취수량 부족현상에 따른 수질악화에 대비하여 충분한 정수약품 및 소독약품을 확보했다.

상하수도사업소의 관계자는 "무엇보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며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물 절약을 생활화할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