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횡성댐에서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수돗물 요금제를 5년 장기계약으로 전환한다고 7월 20일 밝혔다.

 

횡성군은 2001년 횡성댐 준공이후 수자원공사 횡성권관리단과 횡성댐에서 취수하는 광역상수도를 공급받고 있으나 수돗물 사용량이 하루 평균 1만2850㎥ 수준으로 많지 않아 그동안 1년 단위로 계약해 왔다.

 

그러나 둔내와 안흥지역 등 횡성댐에서 취수하는 광역상수도 급수지역 확장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1일 1만4334㎥로 증가하고 내년에는 청일 춘당지역도 광역상수도를 공급받게 됨에 따라 지난 6월말 5년 장기계약으로 변경한 후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횡성군은 광역상수도 수돗물의 장기계약으로 연간 4,500만원 이상의 예산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 5년동안 환산하면 2억2500만원의 예산을 아끼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