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지속된 가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물부족 현황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경기도연구원과 중부일보가 주관하고 포천시 후원으로 지난 10월 29일 포천시립중앙도서관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시·군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는 1부·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포천시 부시장(김한섭)의 인사 말씀과 포천시 물 부족현황과 극복방안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조영무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물공급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종합토론으로 이철규 신한대학교 경기북부개발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토론자로 참여한 포천부시장 김한섭, 최춘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김동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송유면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신현곤 신한대학교 교수, 조영무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김용호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 수자원관리부장, 김만구 중부일보 북부본사 정치경제팀장 등 9명이 경기도 물부족 현황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특히 농업용수, 생활용수, 공업용수 부족에 따른 중·장기 대책 등 난상토론을 벌여 청중으로 참여한 100여 명으로부터 수차례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관인면 탄동리에 거주하는 A씨와 이동면 연곡리에 거주하는 B씨는 토론자로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물부족에 따른 문제점과 중·장기 해결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내용 모두가 가슴에 와 닿고 모든 국민이 물부족 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포천시 김한섭 부시장은 "오늘 토론회가 시기적절하게 포천시에서 개최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참여하신 토론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도 포천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