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에서는 유사시 도민생활과 밀접한 정수장?하수처리장 등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각종 재난사고 발생을 대비하여 위기대응 훈련을 지난 12월11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제주시 동부지역에 하루 3만7천여톤을 공급하는 조천정수장 500mm 배수관 파손으로 급수구역인 일도지구, 이도지구, 봉개동, 삼양동, 신촌, 조천 일부 지역에 급수가 중단되는 가상 시나리오로 훈련이 시작되어 상수도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상황 전파, 단수지역에 대한 비상급수대책과 현장 복구, 교통통제, 홍보 등으로 도상연습이 실시되었고,

 

하수도분야는 병문펌프장에서 제주하수처리장으로 압송되는 900mm 차집관 파손으로 싱크홀이 발생해서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하수가 도로에 넘치고 있다는 가상 시나리오로 훈련을 실시하여 하수도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상황 전파, 교통통제, 홍보, 현장 복구 등으로 도상연습을 실시하였다.

 

위기대응 훈련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상? 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대형사고를 대비해서 월 1회 이상 반복적으로 훈련을 실시 함으로써 실제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실시하고 있다.

 

상하수도 시설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들은 장기간 한전 정전사고, 펌프실 침수사고, 대형 상하수도관 파손사고, 관 파손으로 인한 싱크홀 발생사고, 정수장이나 배수지에 유해물질 투입 사고 등 도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대형사고들이 항상 존재하고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수자원본부에서는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점검?정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또한 위기대응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 함으로써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자원본부에서는 위기대응 훈련이 일회성 훈련이 아니라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해서 여러 유형의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서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서 상황별 위기대응 능력 배양과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모든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가 매우 중요하며 초동조치가 실패했을 때는 사고 파급은 엄청나기 때문에 초동조치에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강평과 함께 정기적인 훈련으로 상하수도로 인한 도민 생활 불편이 발생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 함은 물론 재난 사고 발생시 능동적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다짐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