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구제역 긴급 방역대책 협의회' 개최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최근 전북 지역(1월 11일 김제, 1월 13일 고창) 구제역 발생에 따라, 구제역 긴급 차단방역을 위해 군ㆍ 경ㆍ 소방서, 유관기관 및 단체, 읍면동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18일(월) 구제역 긴급 방역대책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방역대책 협의회는 황은성 안성시장 주재로 '구제역 예방접종 강화 방안'과 '긴급 차단방역', 'AI 방역대책추진', '단체별 역할분담 및 협조체계 구축' 등 방역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하였으며 효과적인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기관별 공조체계를 가동하기로 결의하였다.

안성시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예방백신 5만두 분을 긴급 확보하고 예방접종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돼지사육(156개소) 전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 실명제'를 추진하여 예방접종 실태를 점검하고 예찰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소규모농가(소50두미만, 돼지 1천두 미만)에 대하여 예방접종 특별관리함에 따라 소 856농가 1만5천45두에 대하여 공개업 수의사 9명을 동원해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돼지 31농가 1만5천146두에 대하여는 오는 1월 22일까지 추가 재접종 백신을 일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 농ㆍ축협, 읍면동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역소독차(15대)를 동원하여 돼지농가 주변의 소독을 강화하기로 하고 유사시에 대비하여 방역기자재 등 확보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하였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2014년도에도 진천 구제역 발생을 시작으로 우리시에서도 구제역과 AI가 발생하여 소ㆍ돼지(1만7천299두)와 가금류(34만수)를 매몰하는 피해를 입었다" 며 이번 만큼은 민ㆍ관ㆍ군이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철저히 대비하여 구제역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과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안성시는 "금년도 구제역 AI 재발방지를 위해 AI 중복 발생지역 오리 미입식 손실보상 시범사업 등 7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구제역 AI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