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 상수도 공급 배관공사 이후 복구공사가 제대로 안 된 도로정비가 오는 2018년 4월까지 모두 정비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25일 계속된 2016 마을 민생현장방문 구항면 남사마을 주민과의 대화에서 상수도 공급 배관공사이후 복구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도로 곳곳이 침하되거나 균열이 발생하고 시공 이음부 균열 및 이격 및 파손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자 임기가 완료되는 2018년 4월까지 모두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상수도 배관공사 후 복구불량에 따른 주민들의 정비요구는 지난 15일 홍동면 학계마을 주민과의 대화시간에서 학계리 유택동 이장이 “상수관 부설 이후 다짐이 제대로 안 된 채 콘크리트 포장을 하는 바람에 도로 3㎞ 구간이 파손되거나 균열이 생기고 침하가 심해 사고우려가 높은 실정”이라며 아스콘 덧씌우기를 요청한 것을 비롯해 민생현장이 개최되는 대부분의 마을에서 복구공사구간에 대한 아스콘 덧씌우기 요구가 잇따랐다.

 

상수도 공급 배관공사에 따른 부실이 발생하는 데는 상수관 부설 시 골재와 모래부설 및 다짐을 제대로 하지 않고, 또한 콘크리트 및 아스콘 덧씌우기의 기존 두께인 콘크리트 20㎝, 아스콘 덧씌우기 5㎝의 시방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지난 2006년과 2008년 전국적으로 불어닥친 구제역사태 이후 상수관 부설공사가 대대적으로 실시됐고 이후 곳곳에서 복구공사와 관련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담당자를 각 현장에 파견해 실태를 점검한 뒤 시급성을 판단해 순차적으로 복구해 나가도록 하되 임기가 만료되는 2018년 4월까지는 모두 완료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