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운면과 장승포·아주동 일대 공동주택에 상수도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일운면과 장승포·아주동 등 이 지역 8개 공동주택사업자와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한 원인자부담금 협약을 했다. 시는 이 협약을 통해 12㎞와 3천㎥ 규모 배수지를 신설하는 등 상수도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시와 업체가 45 대 55 비율로 분담한다. 원인자부담금은 시 조례에 따라 단위사업비와 수돗물 사용량을 더해 산정한다. 이번 협약은 원활한 주택사업과 장래 입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이 지역 공동주택사업들과 지난 1년간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 협약으로 일운·장승포·아주 지역 인구 증가에 따른 급수난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