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현재 약 75%에 머무르는 하수도 보급률을 2025년까지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박영주 하수도사업소장은 지난 2월 3일 군정홍보실에서 가진 주간정책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하수 기반확충사업 추진 등 올해 하수도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내놨다.

먼저 산유(가평읍)·설곡(설악면)·마일(조종면)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시험 운전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운영된다. 또 현리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생물반증조 설치와 천안 하수관거사업도 올해 3월과 6월 각각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1일 1만1천500㎥의 처리용량을 가진 가평 공공 하수처리시설을 2017년 말까지 440억 원을 들여 3천900㎥이 증가한 1만5천400㎥ 규모로 증설한다. 이와 함께 1일 1천300㎥의 처리용량을 가진 설악면 신천 공공 하수처리시설도 98억을 투입해 3천100㎥ 규모로 증설한다.

백둔·적목·도대·소법리 등 북면지역의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440억 원을 투입해 2017년 12월 말까지 관로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1일 20㎥의 처리용량을 가진 현리 가축분뇨시설은 오는 2018년까지 59억 원을 투입, 하루 95㎥ 처리할 수 있게 증설한다.

공공수역의 수질보전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685억 원을 들여 상면 봉수리에 공공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1단계 가평군 하수관로정비사업과 설악면 신천, 북면 차집관로 정비사업 등도 추진된다.

22.51㎢의 가평 배수구역 중 2.07㎢에 대해 5.8km의 우수관로와 200개소의 빗물받이를 신설 및 개량하고 4천㎥ 규모의 하수 저류시설을 설치하는 가평읍 도시침수예방사업은 2017년 완공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250억 원을 들여 청평면 청평리와 조종면 현리 일원 35.3㎢의 배수구역에 7.7km의 우수관로를 개선하고 빗물받이 250개소와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도심 하수도 정비사업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