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탄소제품 수요처 확산 행정 팔 걷어
370개 전국 광역ㆍ기초 자치단체에 공공구매 가능 제품 안내

전북도는 탄소소재 응용제품의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해 도내 공공기관을 포함하여 전국 광역ㆍ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탄소 제품의 공공구매 지원 활동에 나섰다.

도는 중소 탄소기업이 생산한 탄소소재 제품을 도내 시군, 공공기관을 비롯해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 3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북도의 탄소제품 구입사례를 들어 공공구매 활동을 펼침으로써 전북산 탄소제품이 전국 시장으로 세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서 전북도에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통해 지난 2월 17일까지 공공기관에서 공공구매가 가능한 탄소소재 제품 21종을 발굴하였다.

발굴한 탄소 제품은 공공기관에서 기념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만원 이내의 카본 키홀더를 비롯해서 캠핑용 랜턴 등 기념품류와 교통시설이나 공공건물에 사용하는 탄소발열벤치, 볼라드, 탄소난방필름 등이 있다.

이미 탄소발열 벤치등 일부 제품은 도내 시군과 타 지역에서 공공구매를 통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된 바 있다.

탄소 제품이 사용되기 전에는 제품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 공공기관에 판매 활동 시 판매실적을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실제 판매까지 이어지지 못했었다.

도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시군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금년도에 500만 원을 투입하여 6개 품목의 구매예산 일부를 지원하여 이용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아울러 제품의 우수성 및 신뢰를 쌓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국 공공기관 대상으로 도내 생산 탄소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탄소 기업의 전국 시장 판로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도내 탄소기업 제품을 확대 발굴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