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제24회 세계 물의 날 및 제71회 식목일 을 맞아 4월1일 진양호 상류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매수한 토지에서 “낙동강 유역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을 위하여 낙동강유역환경청, 산청군,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 울산‧경남환경보전협회 및 지역주민 등 약 140여 명이 참여하여 산수유나무, 산벚나무 등 다섯 종류의 나무 469그루를 식재한다.

 

이날 행사 장소는 진양호의 수질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숙박시설 (9필지, 6,105㎡)이 자리하고 있던 부지로,낙동강유역 주민들이 납부하는 물이용부담금으로 조성된 낙동강수계관리기금으로 2014년도에 매수하여 2015년도에 철거·정리하였으며, 올해 산청지역 주민들과 함께 수목을 식재하여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함으로써 수질오염물질의 남강 유입을 차단하고 동‧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등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것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이번 식목행사 뿐 아니라 앞으로도 상수원 수질 개선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유역민에게 녹색공간을 제공하고자 낙동강유역 상수원관리지역 매수토지에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225억 원을 투입하여 낙동강유역 상수원관리지역 등에 있는 공장‧축사‧숙박시설‧식당 등 오염물질배출시설을 매수하여 철거하고, 65억 원의 예산으로 매수토지에 약 58만㎡의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상수원관리지역 토지 매수 및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의 저변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낙동강 유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