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에서부터 공급까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수돗물은 그 어떤 먹는 물보다도 안전하고, 우수한 물임이 확인되었음에도 수돗물에 대한 오랜 불신과 오해로 인한 막연한 불안감은 쉽게 해소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이다.
 

그러나 진주시가 지난해부터 새로운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이하 안심확인제)’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가정의 수질 민원에 대해 전문요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민원인과 함께 수질을 확인하여 원인별 상황 설명을 하고 또 먹는 물 기준 적합 여부에 대해실시간으로 판정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라 민원인이 대체로 만족하는 가운데 수돗물에 대한 인식 또한 크게 개선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안심확인제는 그간 진주시가 지속 추진하여 오던 ‘수질민원 실시간 현장 출장검사’와 환경부 사업인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계한 시책으로 수돗물의 수질 이상은 물론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따른 수질 확인 민원에 대해 무료로 출장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책이다.

현재까지 시의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먹는 물 기준 적합여부를 확인한 가정은 지난해 66건을 비롯 올해 24건이 접수돼 민원인 가정에 무료 출장서비스가 이루어졌다.

 

‘안심확인제’에 따른 수질민원 접수는 전화(749-4625) 또는 인터넷 (http://www.ilovewater.or.kr, http://www.jinju.go.kr)으로 가능하며, 결과 또한 전화를 통해 직접 문의하거나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과 더욱 소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이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