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19일 (수)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07년 하반기 민·관합동 수질확인 검사’를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질확인검사 대상은 급수인구에 비례해 채수지점으로 선정된 정수장 3개소, 수도꼭지 30개소(저수조 통과수 6개소 포함), 마을상수도 4개소 등 모두 37개소로 민·관 합동으로 18일, 19일 이틀간 채수해 10월 31일까지 분석할 예정이다.

 

수질검사는 최첨단 분석장비인 질량분석기, 유도결합프라즈마분광계, 가스크로마토그래피 등 40여 종의 장비로 먹는물 수질공정 시험방법에 따라 정밀분석이 실시된다.

 

검사항목은 미생물, 유기 및 무기물질, 소독부산물 등 먹는물 수질기준 55개 항목과 먹는물 감시항목인 휘발성물질, 페놀류, 농약류 등 20개 항목 등 총 75개 항목이다.

 

보건환경원 관계자는 “이번 민·관합동 수질확인검사는 시료채수 및 분석과정에 소비자단체, 환경단체, 대학연구소가 함께 참여해 실시함으로써 수질채수 및 검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수질확인검사는 수도사업자가 실시하는 법정검사(상수도사업본부)와는 별도로 정수장 및 수도꼭지, 마을상수도 등에 대해 민·관이 함께 참여·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수질확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