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올해 6월 고지분 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고 5월 16일 밝혔다.

 

시는 물가안정과 서민 가계 부담의 이유로 지난 10년간 요금인상을 한번만 실시했으나 생산원가 대비 수도요금은 상수도 54%, 하수도는 15%에 그쳤다.

 

특히 2014년도 결산결과 상수도 98억4천600만원, 하수도는 267억8천3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해 매해 적자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시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재원 확보를 위해 상수도는 2년마다 4%씩, 하수도는 매년 3%씩 인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적자폭은 어려운 우리시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어 더 이상 요금인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상하수도 사업의 부실을 방지하고 수도급수 시설 및 하수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안전하고 충분한 용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