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바닷가 해양쓰레기 대청소 실시

전북도는 '제21회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5월 31일 고군산 연결도로 시점인 신시도 바닷가 해양쓰레기 일제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정화활동은 전라북도와 수산기술연구소, 군산시, 군산수협, 어업무선통신국 및 신시도어촌계 어업인 등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하여 고군산 군도 연결도로인 신시도 진입로 주변 해안가에 유입된 해양쓰레기 수거ㆍ처리를 통하여 7월 부분개통 예정인 신시도~무녀도 연결도로 주변 해양환경을 개선하고 깨끗한 도서경관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양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ㆍ처리를 위하여 현지 사전 탐색을 통해 3개 구간으로 구분, 청소구역을 설정하여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정화활동을 펼치고 수거한 쓰레기는 인도에 임시적치 후 청소 차량을 이용 일괄 수거ㆍ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여건상 인력 및 장비의 접근이 어려워 도서ㆍ벽지에 산재한 해양 쓰레기는 강하구 해양쓰레기 처리 및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 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하여 전문기관에 위탁 수거ㆍ처리할 방침이다.

그간 해안가 쓰레기의 수거 처리를 위해 지난해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하여 1천483톤을 수거ㆍ처리하였으나 늘어나는 쓰레기로 인해 수거 처리의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하여 2016년도에는 18억 원을 투입하여 1천905톤을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해양쓰레기는 발생예측이 어려워 관리가 불가능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우선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만큼 '사전발생예방' 차원에서 어업인 및 낚시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기방지 예방활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