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6개 지방2급 하천 수질검사 양호

남해군(군수 박영일)의 26개 지방2급 하천 수질이 대체로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역 내 지방2급 하천에 대한 수질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좋음' 등급 수준을 보인 22개 하천을 비롯해 26개 하천 모두 전반적으로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월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 관내 지방2급 하천에 대한 수질 오염도를 검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량(TOC) 등 생활환경 기준 10개 항목과 납, 수은, 카드뮴 등 건강보호 기준 8개 항목 등 총 18개 항목이었다.

하천 수질을 보여주는 항목인 생활화학적산소요구량(BOD)을 바탕으로 수질분석을 실시한 결과 수질검사를 의뢰한 하천 모두 전체 7개 등급 중 보통 등급 이상으로 나타났다. 보통 미만부터 '나쁨' 하천으로 분류된다.

22개 하천이 가장 높은 등급인 '매우 좋음' 수준으로 밝혀졌으며 이외 대사천과 다천천이 좋음, 동산천이 약간 좋음, 초음천이 보통 등급으로 각각 나타났다.

납, 수은, 크롬 등 건강보호 기준 8개 항목은 26개 전 하천에서 대부분 검출되지 않았으며 금전천만 기준치를 넘지 않는 음이온계면활성제(ABS) 0.02mg/L가 소량 검출됐다.

군 관계자는 "하천수 수질기준이 '매우 좋음'은 용존산소가 풍부하고 오염물질이 없는 청정상태의 생태계를 뜻한다"며 "여과, 살균 등 간단한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방2급 하천 수질 조사에 대한 자세한 분석결과는 남해군 홈페이지(www.namhae.go.kr)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