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구] 우기 대비 배수펌프장 및 양수기 가동 훈련 실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장마철에 대비, 지난 10일 부평구 갈산동에 위치한 갈산배수펌프장에서 '배수펌프장 및 양수기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부평구 안전재난관리과, 기후변화대응과, 미래도시과 등 관련 부서와 22개 동 주민센터, 유관기관(부평소방서, 부평경찰서, 삼산경찰서) 및 민간단체(부평구 지역자율방재단)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구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들면서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고 6월 말부터는 장마가 예보되어 있어 대규모 침수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양수기 사용 교육 및 체험은 대규모 침수 상황 발생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훈련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를 가정, 상황 메시지에 따라 실제 배수펌프장을 가동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의 지원을 통해 침수 지역에 양수기를 사용하여 배수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강철구) 단원은 "양수기 사용 방법을 익히고 실제로 사용 체험을 해봄으로써 침수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동네에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인 복구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