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14일 (월)

 

울산시는 14일 지역의 개발 가능한 지하수는 연간 1억7천900만㎥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하수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의 연평균 강우량과 25개 국가 지하수 관측망의 수량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하수 총량은 연간 2억3천700만㎥, 개발 가능량은 연간 1억7천900만㎥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17%인 3천100만㎥를 현재 4천741곳에서 개발해 사용하고 있으며, 지하수 사용량이 매년 6.3%씩 증가해 오는 2011년에는 4천450만㎥, 2016년에는 개발가능량의 30%인 5천430만㎥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6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지하수 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 기간에 총 46억원을 들여 지하수 개발실태 조사, 방치공 관리, 공공용 지하수 관리, 지하수 교육 및 시민홍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현재 25곳인 국가지하수 관측망을 추가로 설치하고 보조 관측망도 설치해 지하수량과 수질 측정에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