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흰줄숲모기' 친환경 방역으로 잡는다

김해시 보건소는 지난 5월 1일부터 모기 등 각종 위생 해충 방제를 위하여 하절기 방역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해시보건소 차량 방역 3개 반 6명과 각 읍면동 19개 반 32명이 김해시 곳곳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차량방역반은 김해시 전 지역을 순회하며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32명의 읍면동 방역소독원은 차량진입이 불가능한 골목 등 협소한 부분에 대하여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의 연막방식은 살충제와 등유를 혼합하여 기계적인 방법으로 연소시켜 연기를 뿜어내기 때문에 대기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살충제 입자가 파괴되어 약효가 떨어지며 연막의 형성으로 교통에 방해를 준다.

반면에 현재 이용하는 연무방식은 살충제와 물을 혼합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살충력 또한 우수할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다. 그러나 연막방식에 비해 가시적인 효과가 떨어져 멀리서 보면 분사되는 약이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다.

또한 김해시는 모기유충이 주로 서식하는 정화조, 막힌 배수로, 폐타이어 등에 유충구제제를 투입하여 장구벌레만을 선택적으로 치사, 다른 수서생물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적 유충방제를 병해하여 흰줄숲모기 개체 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