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04일 (금)

 

구리시는 왕숙천을 자연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왕숙천 자연형하천 정화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한강과 왕숙천 합류지점 하류에는 구의·암사·풍납 등 7개소의 취수장이 위치한다. 하루 349만 톤을 취수하고 있어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으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이에 따라 시는 왕숙천에 생태습지를 조성, 수질정화 및 동·식물의 서식처로 생태적 기능을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원일아파트와 남양i 좋은집 사이 왕숙천 둔치에 습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왕숙천 지류인 인창천(딸기원 상류부∼돌다리 사거리 2.3㎞, 인창동 57사단 상류부∼수택빗물펌프장 3.4㎞)이 지속적인 우·오수 분리관거 사업시행과 환경부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사업(1단계)이 준공됨에 따라 하천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해 처리하지 않고 왕숙천 합류이전에 생태습지를 조성, 한번 더 정화해 왕숙천에 방류함으로써 수질개선 및 친수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