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9일 (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의 수질 정보를 24시간 자동측정해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에 실시간으로 게재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질정보 확인방법은 홈페이지 하단의 `실시간 아리수 수질'란을 클릭하면 취수장 6곳과 정수장 6곳, 배수지 37곳, 가압장 12곳, 공원과 일반건물의 수도꼭지 11곳 등 72개 지점의 수소이온농도(pH)와 탁도, 잔류염소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수소이온농도는 5.8∼8.5 사이를 유지하면 먹는 물로 적합하고 5.8보다 낮으면 산성이 많고 8.5보다 높으면 알칼리성이 많다. 또 탁도는 기준치인 0.5NTU 이하이면 마시기에 적합한 수준이며 잔류염소농도는 항상 0.1㎎/L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수질정보는 각 지점에 설치된 자동측정기를 통해 5분 단위로 측정된 계측 정보를 1시간 단위로 평균을 낸 것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아리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45개 수질검사 항목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을 받는 등 수질 안전성이 선진국 대도시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며 "이번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아리수를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