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20일 (화)

 

올 들어 전북지역의 강수량이 크게 줄었지만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량은 지난 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 현재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76.1㎜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69.3㎜의 65%, 최근 5년 평균 273.5㎜의 64%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도내 2천273개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1%로 지난 해와 같고 5년 평균보다는 8% 낮은 데 그치고 있다.

이는 모내기 등에 필요한 저수율 60%을 10% 포인트 가량 웃도는 것으로 봄철 영농에는 차질이 없는 수준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 이병호 농업용수 담당은 "작년 말에 많이 내렸던 비를 가둬둬 최근의 가뭄에도 저수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