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3월 12일 (금)

 

서울특별시는 하루 유동인구가 200만 명에 이르는 명동을 중심으로 ‘악취차단장캄를 설치하고, 이를 주민 스스로 관리하는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 책임관리제’를 실시한다고 지난 3월 11일 밝혔다.

 

기존의 빗물받이는 덮개가 창살형 구조로 돼 있어 담배꽁초 등 오물투기가 쉬워 빗물받이를 통해 하수 악취가 올라왔다. 반면 ‘악취차단장캄를 설치하면 담배꽁초 등 쓰레기 유입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악취도 완전히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또 내 집 앞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를 시민 스스로 발벗고 나서 관리하는 맞춤형 책임관리제를 도입함으로써 완벽하게 빗물받이를 관리할 예정이다.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 책임관리제’가 본격 시행되면 상가 점포앞에 설치된 빗물받이를 서울시·자치구·상가번영회와 입주상인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여 유지, 관리 하게 된다.

 

서울시는 우선‘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 책임관리제’를 시 전체에 걸쳐 시행하기에 앞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외국인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관광특구’를 시작으로 3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