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수도 수질검사 결과 공표

갈수기 불구, "양호"한 것으로 밝혀져

 

2010년 03월 16일 (화)

 

진주시가 시민들의 음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진양호 원수 및 정수, 수도꼭지 등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고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수질검사 전 항목에 대하여 결과를 공표했다.

올해 2월중에 실시한 수질검사는 진양호 원수는 안티몬, DEHP 2개 항목을 추가한 31개 전 항목, 진주시 제1,2정수 2개소 56개전항목, 수도꼭지 40개소 4개 항목 및 노후 수도관 수도꼭지 4개소 56개 전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가 실시됐다.

시에 따르면 국가공인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인 진주시 수질검사소에서 실시한 진주시 상수도 원수 및 정수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진양호 원수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기준으로 3.4PPM으로 2등급 수준의 수질기준을 보였으며, 사람의 건강보호기준으로 인체에 유해한 잔류농약이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은 미 검출 또는 기준치 이내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정수 처리한 수돗물도 수질검사 결과 진주시 제1,2정수장 2개소, 일반 수도꼭지 40개소, 노후수도관 수도꼭지 4개소가 먹는 물 수질기준 이내로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시민들의 치아 건강, 어린이 충치(치아우식증)예방 등 구강건강을 위하여 수돗물에 불소를 투입하는 상수도수 불화사업인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도 병행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사용하는 가정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염소약품 냄새가 나는 것은 수돗물이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고 안전함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므로 안심하고 마셔도 되나, 우수기나 장마기, 하절기에는 가능하면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도록 권장하고 있다.

진주시 수질검사소는 정수장에서 아무리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더라도 수용가의 물탱크 등 저수조가 오염되어 이물질이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물탱크 등 저수조를 청소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