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5월 24일 (월)

 

울산시는 깨끗한 연안 환경 조성 및 수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9월까지  ‘2010년 해양폐기물 수중정화 작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지난 5월23일 밝혔다.

 

정화 대상지역은 동구 방어진항(남·북 방파제), 동구 주전 방파제, 북구 당사항내, 울주군 송정항 낚시터 주변 등 모두 4곳이다.

 

울산시는 ‘바다 살리기 주간’을 맞이해 지난 5월23일 주전 방파제에 대해 수중정화 활동을 시작했으며 오는 6월 송정항, 7월 당사항, 8월 방어진항 등을 대상으로 수중 폐기물 수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거방법은 울산특전재난구조대 등 민간 수중 전문단체에 위탁해 전문 잠수부를 투입, 침적 폐기물 및 부유 쓰레기 등을 수거한다.

 

이 밖에도 울산시는 구·군의 조업어선을 대상으로 ‘조업 중 인양된 해양 폐기물 수매사업’, 공공근로자를 이용한 ‘연근해 침적폐기물 수거사업’, ‘해양쓰레기 처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양 쓰레기 처리 비용은 육상 쓰레기 처리 비용보다 2∼3배가 높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면서 쓰레기 투기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