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8월 10일 (화)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0월부터 공동화장실에 대한 상수도 요금을 50% 감면한다고 10월8일 밝혔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결산기준 상수도요금 현실화율이 76.29%로 재정이 열악하지만,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이번 감면을 실시할 예정으로, 오는 10월경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하여 제도 시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실시되는 것이다.

 

이번 공동화장실에 대한 상수도요금 50%감면 조치로 평균적으로 한 가구당 매월 부담하여야 할 상수도요금이 종전 1천650원에서 825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연간 감면액은 약 448만7천 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급수전이 설치된 공동화장실은 총 87개소로 516가구가 사용하고 있으며, 동구 매축지마을의 재래식 공동화장실이 수세식으로 개선될 경우 공동화장실 사용 가구수는 1천51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