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농촌 상수도 보급 확대

지방상수도 신규 공급 및 오수처리시설 건설

 

 

춘천시가 농촌지역에 지방상수도를 신규 공급하고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을 건설하는 등 수질개선에 나선다.

 

춘천시는 올해 동내면 신촌리 커피테마파크 일원과 남산면 수동리 와룡마을 일원에 상수도를 확충해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동내면 신촌리 커피테마파크 일원에 2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11월까지 1천65m관로를 매설하고 가압장 1개소를 신축해 신촌리 및 거두리 지역에 상수도를 확대 보급한다.

 

또 남산면 수동리 와룡마을 일원에는 오는 10월까지 1천300m의 관로를 매설해 상수도를 신규 공급할 뿐 아니라 하수도시설 확충공사를 병행,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북면 등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건립해 안정적인 오수 처리에 나선다.

 

춘천시는 사북면 신포리, 지촌리 지역의 오수 처리를 위해 국비와 시비 등 총사업비 87억원을 투입, 하루 490t을 처리할 수 있는 소규모 공공하수도 건립사업을 올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당초 내년 완공예정이었으나 올해 국비 및 기금의 조기확보로 앞당겨졌으며 현재 1만2천584㎞ 하수관거 설치를 마치고 234곳의 배수설비를 점검, 조만간 종합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신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