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색수변벨트조성을 위한 국제포럼' 개최

낙동강 유역 31개 지자체 공동발전 모색

 

2010년 10월 28일 (목)

 

낙동강을 따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4대강사업관련 전국 최초의 국제포럼이 구미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28, 29일 이틀간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국내외 석학과 중앙과 지자체 관계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녹색수변벨트조성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그동안 정부가 신성장 동력사업의 일환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사업의 녹색수변벨트 조성을 위한 국제포럼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상북도가 열리는 것이다.

'물·생명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석학과 중앙정부와 지자체 관계관, 교수 및 전문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에는 기조연설, 외국성공사례발표, 둘째날에는 4개 주제의 분과별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기간동안 4대강사업 주제관과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한 빗물이용에 대한 체험관도 함께 전시·운영된다.

또 이날 포럼에 참석한 중앙부처와 낙동강 연안권 31개 지자체는 기후변화와 물문제는 개인이나 지역의 문제가 아닌 인류 공동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물·생명·녹색공동체를 위한 낙동강 선언문'채택한다.

낙동강선언문은 낙동강유역을 감성과 생태가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녹색생활실천과 녹색교육을 지방에서 중앙으로 민간단체에서 세계기구로 협력하는 것으로 담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존의 도로·철도 중심에서 강 중심의 친환경 도시벨트로 발전키켜 지역간 경계의 벽을 허물고 강 유역 전체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신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