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수질기준 초과 등 사업장 16개소 적발
상수원 상류 등 공공수역 수질오염물질배출시설 45개소 점검
위반사업장 16개소(위반율 35.6%)에 과태료·개선명령 등 조치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은 7·8월 하절기 환경오염에 취약한 상수원 상류 등의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5개소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사업장 16개소(1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폐수배출시설, 야영장·골프장 오수처리시설, 가축분뇨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오·폐수 무단 방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환경감시 드론을 활용해 상수원 유입하천 지역의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불법행위에 대한 순찰·감시를 병행했다.

점검 결과, 총 17건의 위반행위는 수질기준 초과 14건 및 새로운 오염물질 검출 3건으로 세부 위반 및 처분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질기준 초과 14건은 오·폐수를 법적 수질기준 이내로 처리하여 배출하여야 하나 이를 초과한 경우로서, 해당 지자체에 시설 개선명령 및 5백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처분을 요청했다.

폐수처리시설 2건, 야영장 오수처리시설 3건, 골프장 오수처리시설 9건이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새로운 오염물질 검출 3건은 신고되어 있지 않은 새로운 물질이 검출된 경우로서, 해당 지자체에 변경신고 미이행으로 경고와 1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처분을 요청했다.

이번 특별점검 시 위반사업장에 대한 단속과 아울러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올바른 시설관리 방법을 교육했다.

김대현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감시팀장은 “상수원 등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해서 사업장 스스로 항상 환경관리를 적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골프장 내 오수처리시설의 경우 휴가철과 같이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평소보다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