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활동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고기능 생분해성 소재, 4G LTE용 기지국 파워 증폭기 관련기술 등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중소기업에 유망한 기술 1,097개를 제시한 2012년 중소기업 통합기술로드맵을 15일 발표하였다.

이는 2012~14년 중소기업 R&D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수립한 중소기업 통합 기술로드맵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주관기관인 과학기술정보연구원, (주)더비엔아이 컨소시엄(관리기관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약 4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그룹이 작업에 참여하였다.

이번 작업을 통해 로드맵 컨텐츠를 ①기술 환경변화에 맞춰 조정하였고, 분석절차를 객관화하여 ②로드맵의 신뢰성을 강화하였다.

우선, 지난해 로드맵의 26대 전략분야를 17대 분야로 조정하였다. 기존 ‘바이오자원’, ‘바이오의약품’은 ‘바이오’로 통합, ‘고부가 식품’은 신규 지정하는 등 7개 분야는 기존 전략분야가 수정 또는 추가되었고,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10개 분야는 지난해와 동일한 전략분야로 유지되었다.

또한, 각 전략분야 內 제품들의 시장성, 기술성, 중소기업성 등을 분석하여 최종 138개 전략제품과 1,097개 핵심기술을 도출하였다. 138개 전략제품 중 소각열 회수·이용 장비, 바이오 화장품 소재 등 58개 전략제품은 신규로 추가되었으며,

* 52개는 전년도와 동일, 28개는 수정·통합, 58개는 신규로 추가
* 소각열 회수·이용장비 : 가연성 폐기물 소각 시 발생하는 연소열을 이용 가능한 에너지로 회수·이용하는 데 필요한 관련 설비 및 구성 장치
* 바이오 화장품 소재 : 화장품의 기존 화학성분을 대체하거나 우수한 기능성을 보이는 바이오소재(미생물, 식물·동물 세포를 이용하여 생산하는 물질)

전략제품으로부터 도출한 핵심기술은 12~14년 기술전망에 적합하도록 개발 목표치를 모두 수정·제시하였다.

그리고 로드맵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제품별 수출입 현황, 국산화 정도, 수입의존도 등 객관화된 분석지표를 추가·적용하고, 중소기업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시장과 괴리되지 않은 현실성 있는 기술과 개발 목표를 제시하였다.

* 기업 의견 수렴 : ’11.11.15일 ~ 12.31일, 4만여개 기업 대상 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