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업체 치열한 각축전

롯데칠성·CJ·진로·파나블루 등 적극적

 

2009년 08월 06일 (목)

 

▲ 파나블루가 출시한 해양심층수 ‘슈어’.

국내 먹는샘물 시장을 이끌고 있는 롯데칠성, CJ제일제당, 진로 등의 대기업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해양심층수 시장서 치열한 각축전에 나섰다.

 

특히 대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동제약, 워터비스, 강원심층수 등이 가세했으며 국내1호 해양심층수 기업 파나블루는 ‘여자의 몸과 스타일을 확실하게 살려준다’는 의미를 가진 ‘슈어(SURE)’로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이 제품은 육지와 160km 이상 떨어져 있는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세계 최고 수심인 1500m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를 사용했는데 이는 기존 국내 최고인 1천32m를 비롯해 세계 최고였던 일본의 1천400m보다 더 깊은 것이다.

 

해양심층수는 심해로 내려갈수록 인공 오염물과 접촉 기회가 차단돼 청정한 무기 영양소가 다양하고 풍부하게 용해되어 있으며 미네랄 함량을 나타내는 슈어의 경도 수치는 200으로 기존 제품들의 경도 80∼150에 비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하며 각종 피부트러블을 예방하고 보습 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파나블루는 ‘슈어’ 출시에 앞서 여성이 가장 편하게 쥘 수 있는 포장 용기 개발을 위해 3개월 동안 20~30대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물병을 쥐어보게 하는 보틀 핸드프린팅 테스트를 통해 최상의 그립감을 주는 ‘물결무늬’를 디자인해 신제품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설동환 파나블루 대표는 “여성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먹는 샘물 시장은 총 4천500억 원 규모로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면서 “슈어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여성에 초점을 맞춰왔고 앞으로도 여심(女心)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제품 슈어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하나로마트, GS25 등 유통 매장을 비롯해 할리스커피, 스무디킹, 카페아모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 GS25에서는 8월 31일까지 출시를 기념해 350ml 구입 시 무료로 하나 더 제공하는 ‘1+1’행사를 실시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