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9월 20일 (화)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수도프리미엄엔지니어링(대표 안철, anti-freeze.co.kr)은 간단한 설치과정으로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동결방지기 안티프리저(Anti-Freezer)’를 출시했다고 지난 9월19일 밝혔다.

 

동결방지기 안티프리저는 지난 2년 간 건설업체, 함대기지, 항만 및 부두시설, 수도사업소, 조선소, 야외 작업장 등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단 한 건의 동파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수도프리미엄엔지니어링은 제품 개발을 통해 서울지식재산센터에서 선정한 특허스타기업으로 뽑히기도 했으며 현재 안티프리저는 조달청에 등록되어 공공기관 등에 판매되고 있다. 
 
제품의 핵심 부품인 온도감응장치는 흐르는 물이 얼지 않는 원리를 이용해 추운 날씨로 인해 수온이 빙점에 다다르면 스스로 작동해 물을 외부로 배출하도록 설계됐으며 별도의 전원이나 관리가 필요 없다.

 

일반 가정에서는 수도꼭지 끝단에 간단히 설치해 사용 가능하며 산업시설에서는 산업용수관 등에 설치하면 된다. 동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군부대에서도 테스트 기간 동안 동파방지를 위한 인력 투입 등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도 했다.

 

㈜수도프리미엄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동결방지기 안티프리저는 주택시설은 물론 겨울철 동파·동결에 취약한 산업시설, 공단지역의 단체급수시설, 마을상수시설, 군부대시설 등에 설치가 가능하다”며 “설치 이후 추가적인 소요비용 없이 안전하게 동파·동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현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중국, 미국, 캐나다 등의 해외기업들과 판매를 추진 중이며 향후 다양한 후속 제품 출시를 통해 올해 10만 대 이상의 제품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