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남광토건이 해외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월 11일 밝혔다. 남광토건은 최근 인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총 6억1300만 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발주처인 인도고속도로청(NHAI)과 수주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남광토건 측은 “인도고속도로청은 남광토건의 중동지역 건설 실적과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하노이 하이퐁간 간 고속도로 건설의 시공능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있다며 높은 수주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아프리카의 주택사업 신시장인 나이지리아의 주택청이 발주하는 공사 수주를 위해 발빠른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남광토건은 이달 중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주택청 담당자 등과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남아시아와 북아시아 등 개발도상국들이 상하수도, 도로, 산업플랜트, 복합쇼핑단지 등 사회기반시설 공사 발주를 준비하고 있어 남광토건은 강점을 내세워 이들 공사도 따내겠다는 각오다.

　남광토건은 이번 인도 고속도로 프로젝트 수주 및 지속적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제 2의 해외사업 수주 황금기를 맞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