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수주 후 계약을 체결하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MOC 관계자들. 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포스코엔지니어링(화공사업본부 본부장) 유승규 부사장.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약 435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6월 12일 포스코엔 측은 태국 석유화학기업인 SCG 케미칼의 자회사인 MOC로부터 3820만달러(435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에 위치한 MOC 올레핀(Olefin)공장의 에틸렌(Ethylene)과 프로필렌(propylene) 그리고 방향족을 생산하는 4개 유니트(ORU, OCU, ARU, CTU)의 공정개선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엔은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 지원까지 일괄수행(EPC)하며, 공사기간은 6월부터 내년 11월까지다.

　유승규 화공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그 동안 축적해온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의 EPC 수행역량을 인정받아 석유화학의 꽃이라 불리는 올레핀 공장의 공사를 수주한 것”이라며“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당 지역에서 추가 발주되는 공사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엔은 작년에도 태국에서 RTC(Rayong Terminal Company Limited)사의 프로필렌 및 프로필렌 옥사이드 저장탱크와 이와 관련된 특수 항만시설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 용어설명

-방향족이란: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의 BTX를 칭하는 것이며, 화학물질 합성에 많이 사용되는 원료.

-올레핀(Olefin) 공장 : 석유화학제품의 대표 원료물질인 에틸렌, 프로필렌, 방향족을 생산하는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