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NSF 인터내셔널과 물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세계 물산업 관련 기술개발, 기술인증 등 분야서 협력 강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3월 18일 인선 서구에 위치한 공단 본사에서 NSF 인터내셔널(International)과 국내 물기업의 세계 물시장 진입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한국환경공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3월 18일 인선 서구에 위치한 공단 본사에서 NSF 인터내셔널(International)과 국내 물기업의 세계 물시장 진입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SF(National Science Foundation)는 미국 보건위생분야 독립된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미국 환경보호국(EPA), 세계 보건기구(WHO)에 의해 승인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세계적 인증기관이다.

NSF 인터내셔널은 미국에 본사를 둔 물 분야에 국제적으로 권위를 갖고 있는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 물관련 위생, 안전 등에 오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물산업 관련 기술개발에 관한 상호 정보교환 △기술인증 및 인적교류 등 협력분야 확대 △물산업 분야 인·검증 교육훈련 등에 대한 포괄적 협력 등을 합의했다다.

국내 물기업의 주요 해외진출 지역인 미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는 NSF 인증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으나, 까다로운 인증 절차와 언어장벽 등으로 국내기업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2022년부터 NSF 인터내셔널과 ‘NSF 인검증 제도의 이해·활용’이라는 주제로 맞춤 교육을 진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해 왔다.

한편 양 기관은 15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NSF 국제협력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NSF 인터내셔널의 입주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2019년 개소 이후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지원과 해외 성능검사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107개 물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23년에는 전년보다 12.5% 증가한 1조2천950억 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