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센터장 박상도)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지원 Korea CCS 2020 사업을 통해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서동일)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 조철희 교수팀이 제올라이트 분리막 제조기술을 ㈜파인텍에 기술이전 하는데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적용 가능한 분리막 기술개발 과제의 파생 성과로서 ㈜파인텍(www.fine-tech.kr)에 이전된 내용은 유기용매 탈수 등에 사용되는 “투과증발 및 증기투과 분야”에 관한 내용이다.

                    기술이전 조인식이 진행됐다.


클래버스 2011 보고서에 따르면 투과증발막은 화학, 제약, 정밀화학산업 등에서 사용되는 유기용매의 순도를 높이는데 활용되며 투과증발막 시장규모는 약 5,500억원으로 기대된다.

금번 기술이전 기업인 (주)파인텍은 현재 탈수용 투과증발 막분리 및 중공사막을 이용한 가스 분리 등 연구개발 중점기업으로 이전기술의 사업화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중공사 형태의 제올라이트 분리막을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50nm 크기의 제올라이트 나노입자 합성 기술, 중공사 지지체 합성기술, 박막화된 제올라이트 분리막 제조기술 등이 포함된 제올라이트 분리막 모듈 제작 ‘패키지 기술’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중공사 형태의 마이크로 기공성 제올라이트 분리막은 투과증발 및 증기투과 분야 이외에서도 화력발전소, 시멘트, 제철, 매립지, 천연가스 가스전에서의 CO2 회수, 분진 및 촉매 필터, 초고순도 탄산가스 정제 등에 다양한 용도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장(서동일)은 “충남대와 ㈜파인텍은 향후 무기질 분리막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공동연구개발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충남대학교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원장 한문희) 조철희 교수는 “이번 기술 개발로 무기질 분리막의 한계인 낮은 충진율 문제가 해결되었고, 향후 단가경쟁에서도 폴리머 분리막과 경쟁할 수 있는 발편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무기질 분리막 산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파인텍 연구소장 정재칠 박사는 “투과증발 및 증기투과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도입하여 새로운 산업 분야를 개척하여 회사의 주요아이템으로 성장하여 이익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클 것” 이라고 밝혔다.

< 용어설명 >

- 중공사: 머리카락 굵기보다 가는 속이 빈 튜브
- 제올라이트: 크기가 1nm (10-9m) 이하의 규칙적인 미세한 채널형 기공을 갖는 물질.
- 분리막: 선택적으로 특정 성분만을 통과시키는 박막 형태의 물질
- 투과증발, 증기투과 : 분리막을 이용하여 액체나 증기를 분리하는 공정

< 연구결과 >

- 중공사* 형태의 마이크로기공성 제올라이트 분리막 제조 기술

· 50nm 크기의 제올라이트 나노입자 합성법 개발
· 기존보다 질긴 무기질 중공사 또는 모세관 지지체 합성법 개발
· 기존 분리막보다 박형인 제올라이트 분리막 제조기술 개발
· 무기질 중공사 필터 모듈 제조 기술 개발
· one-step 공정에 의한 콤팩트 제올라이트 막모듈 합성법 개발

* 머리카락 굵기의 매우 가는 튜브 형태

< 적용분야 >

화력발전소, 시멘트, 제철, 매립지, 천연가스 가스전 등에서의 CO2 회수, 분진 및 촉매 필터, 초고순도 탄산가스 정제, 유기용매 탈수 공정 등에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

※ 2016년 분리막 시장이 37조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 [참조: 글로벌워터 인텔리전스]

< 기술이전 >

많은 응용처 중에서 유기용매 탈수 공정 등에 활용될 수 있는 “투과증발 및 증기투과 분야”만 (주) 파인텍에 기술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