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사업단은 지난 11월 21∼22일 양일간 한솔 오크밸리 퍼시몬홀에서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 13개 개도국 공무원들을 초청, ‘개도국 물산업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사업단(단장 노수홍)은 지난 11월 21∼22일 양일간 한솔 오크밸리 퍼시몬홀에서‘개도국 물산업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동남아, 남미 및 아프리카 등 13개 개도국 공무원들을 초청한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제공 및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노수홍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 사업단장의 개회사와 김재석 환경산업기술원 EI사업실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노수홍 단장은 개회사에서“우리나라의 빠른 경제성장은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했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우리의 환경 기술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국내정수처리및상수도운영 관리 기술이 개발도상국의 물산업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제1발표에서는 가나안농군학교에서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사업단 정연정 팀장의 사회로, 연세대학교 강준원 교수가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연세-KOICA 장기석사과정’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제 2·3·4발표는‘동남아시아·아프리카·남미의 상수도 분야 현황 및 필요성’이라는 주제 아래, 한림대학교 박진용 교수의 좌장으로, 연세대학교 강준원 교수, 안동원 교수, 13개 개도국 공무원들의 자국 물 관련 정보와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우리나라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개발도상국의 물관리 및 식수 공급을 위한 스마트 시스템’을 주제로 진행된 제 5발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홍석 팀장의 좌장으로, 서울시립대학교 김현국 교수가 현대 엔지니어링과 함께 개발하여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Heco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제 6발표는 KOIKA의 물 협력 방안, 현황 및 전략이 소개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홍석 팀장의 좌장으로, KOICA김한철 전문관이 코이카에서 수행하고 있는 해외진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개도국 공무원들과 우리나라 기업체 간의 교류회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으며, 교류회를 통해 개도국 환경에 적합한 우리나라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개도국이 필요로 하는 물 관련 프로젝트 수행 시 우리나라의 기업과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