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없애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건강한 수돗물 캠페인'을 25일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 교하지구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최계운 K-water 사장, 이재홍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경기 파주), 교하지구 아파트 입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water는 이날 캠페인에서 수돗물에 대한 선입견을 배제한 채 맛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수돗물과 유명 생수 2종의 맛을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맛있는 물을 찾아라' 이벤트를 한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가진 시민을 위해 신청한 각 가정의 수도꼭지 수질측정도 해 줄 예정이며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해 옥내 배관 내부를 시민에게 직접 보여주며 점검해 문제가 있는 옥내 배관은 배관 청소를 직접 시연하고, 아파트 저수조 청소 등도 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수돗물을 먹으면 먹는 물과 관련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 교하지구에서는 K-water의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스마트워터시티 사업은 K-water가 취수에서 공급까지 전 과정에 대한 과학적 관리를 통해 아파트·학교 등의 수도시설을 개선하고,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은 물론 수질 진단에서 문제 해결까지 전담하는 토털 케어 서비스(Total Care Servic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