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 노후한 석유 생산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생산수 처리 기술에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최소한의 워터컷(water cut, 생성된 액체의 총 부피에 대한 물의 비율)을 생성하는 새로운 석유나 가스정과는 달리, 20-30년 된 석유 및 가스정들은 80-90% 범위내의 워터컷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생산수 처리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동남아시아 생산수 처리 시장 분석 보고서(Produced Water Treatment Market in Southeast Asia)’에 따르면, 2013년 해당 시장 수익은 2억 7천500만 달러였으며 2018년에는 5.4%의 연평균 성장률(CAGR)과 함께 3억 5천77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생산수 처리 기술에는 include hydrocyclone, gas flotation, walnut shell media filters 등이 있다.

 

생산수 처리 시스템의 필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이 처리 시스템에는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실제로 시스템 도입하는데서는 이 비용 문제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산수 처리 비용은 지역이나 처리 방식, 생산수 량, 물에 존재하는 오염 물질, 사업 크기, 장비 위치 등에 따라 다양하게 책정된다.

 

또한 수처리 기술이 너무나 복잡해 공급업체들은 적절한 처리 방법과 장비를 식별하기 위한 지속적인 R & D에 매진해야 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에너지 및 환경 산업부의 하르핏 카우르(Harpreet Kaur) 연구원은 “석유 관계업체들은 이 생산수 처리 공급업체 및 제조업체들이 더욱 실용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생산수 처리 방식이나 재사용/재활용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 이와 같은 관심이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플랫폼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석유회수증진(EOR) 및 PW 재주입이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처리된 생산수는 재주입 공정을 통해 오일 회수량을 늘려 석유 분야에서 가치를 높힐 수 있기 때문이다.

 

카우르 연구원은 “한편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가 정부들이 탐사 및 추출에 대해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석유 및 가스 산업에 더 많은 투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석유 생산량이 더 많아질수록 생산수 발생량 역시 동시에 늘어날 것이다. 이 점이 생산수 처리 시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국가 정부들이 폐수 배출에 대해 엄격한 규제들을 시행에 나서, 석유 및 가스 업체들이 최신 처리 기술에 투자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이와 같은 정부 규제들이 동남아시아 물 보존 전략들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생산수 처리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