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3개 광구 대상 석유지질·석유공학 분야 공동 R&D 및 인력교류 추진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3월 4일 오전 10시(현지시각 기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 본사에서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유전개발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MOU는 한국과 UAE 양국 간 유전개발 분야의 연구개발(R&D)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한 공동의 사업기회 발굴을 목적으로 체결되었으며 석유지질 및 석유공학 분야의 공동 연구와 인적·정보 교류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서 3사는 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UAE 3개 탐사광구(에어리어 1·2·3 광구)를 대상으로 석유지질·지구물리·분지해석·지화학(geochemical) 분석 분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저류층 특성화 작업, 유정자극 및 회수증진 분야에 있어서도 기술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특히 3사는 연구개발(R&D) 분야의 인력교류 증진을 위해서 방문교수를 비롯한 박사급 전문가 등의 교환과 함께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아부다비 석유대학(PI, Petroleum Institute)에 한국 기술인력의 파견 및 정기적인 기술세미나와 워크숍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번 MOU는 양국의 대표 국영석유회사와 국책 연구기관이 포함되는 파트너십을 형성, 상호 간의 R&D 능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공사가 탐사·개발을 추진 중인 UAE 3개 광구의 생산성 향상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서문규 사장은 "이번 MOU가 세계 7위의 원유매장량(978억)을 보유한 산유국 UAE에서 양국의 대표적 석유개발 기관 간 성공적인 공동 연구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하며 또한 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3개 광구의 성공적인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GS에너지와 한국컨소시엄을 구성, 2012년 3월 UAE 3개 광구 참여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현지 공동운영회사(Al Dhafra Petroleum Operations Company)를 설립하고 두 회사에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탐사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부다비 3개 탐사광구는 ADNOC社가 60%, 한국컨소시엄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개 육상 광구(에어리어 1·2)는 아부다비 국토 면적의 약 10%에 해당되는 넓은 크기이다.

*한국컨소시엄: 한국석유공사 30%, GS에너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