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본부가 불법 기름배출 도주선박을 사전에 차단 방책으로 해양환경을 지키기 위하여 선박의 사용연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으로 깨끗하고 청정 해양 지키기에 나섰다.

 

본부는 4월18일부터 3개월에 걸쳐 인천항·대산항·평택항·대천어항 등에서 운항 중인 벙커유 사용선박 108척에 대하여 기름시료 분석 작업을 통해 각 선박의 기름 유지문 데이터를 구축, 불법오염행위 사전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5년도 본부 관내에 해양오염사고가 총 41건(23.5㎘ 유출) 발생하여 그 중 예인선 등 벙커유 사용선박에서의 기름유출 사고가 22건(55%) 차지,특히, 불법으로 기름을 배출하고 도주한 불명오염행위 8건중 7건이 벙커유 사용선박으로 나타나 예인선 등 관련 선박에 대한 집중관리 필요성이 대두되어 선박기름 유지문DB 유지문기법 구축 사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선박기름 유지문 구축 사업으로 불법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선내 발생되는 선저폐수, 폐유의 정상처리 조기정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본부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선박으로부터의 기름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관련종사자들의 환경보전의식을 고취시켜 깨끗한 바다환경을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