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토부와 기업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 지원 MOU

산업은행과 국토교통부가 우리 기업의 해외인프라사업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토부는 해외 인프라사업 개발 초기 사업비를 지원한다. 산은은 사업과 연계해 10억 달러의 규모의 협조융자를 제공한다. 또 두 기관은 공동으로 조성해 운영 중인 글로벌인프라펀드(GIF)를 확대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협력창구를 각각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협력창구는 산은의 PF3실과 국토부의 해외건설정책실이 선정됐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인프라 시장의 강자로 성장하는 데 큰 보탬이 되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모델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국제경제 시장에서 해외 건설 사업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어 투자개발형 인프라사업으로 진출 확대가 필요할 때"라며 "두 기관의 협업으로 우리 건설기업에게 단비가 내린 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