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SOC 부문 1조6천900억원 투자

수자원개발·수도건설 등…60% 이상 조기 집행

 

2009년 01월 06일 (화)

 

▲ 수공은 경제 유발효과가 큰 수자원 개발과 수도건설 등 SOC 부문에 1조6천810억 원을 올해 투자하고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투자 확대와 조기 집행으로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2월 3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경기부양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최근의 세계적·국가적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수립·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수공은 이를 위해 경제 유발효과가 큰 수자원 개발과 수도건설 등 SOC 부문에 2008년보다 6.2% 증가한 1조6천810억 원(총사업비 규모 3조2천580억 원)을 올해 투자하고 국책사업(총 7조5천억 원)에서도 약 4조3천억 원을 자체 조달해 추가 투자(올해 3천억 원 우선 집행)키로 했다.

 

특히 올해 투자사업비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하고 사전 준비가 가능한 10개 사업은 올해 조기 발주하는데 이어 1분기 안에 14개 사업도 조기 발주키로 했다. 경영효율화를 위해서는 총정원 4천249명 중 11.2%(475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조직은 60개 부서 중 20%(12개)를 줄이기로 했다.

 

수공 김건호 사장은 “신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재정 조기 집행 등을 통해 6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