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8월 19일 (금)

 

웅진그룹의 화학계열사인 웅진케미칼이 수(水)처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구미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8월11일 밝혔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구미공장에 필터막 코팅 제5호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쯤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공장 증설에 따른 투자규모는 13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케미칼은 국내 정수기 필터시장이 커지고 있고 미국·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수처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필터수요가 늘어나면서 증설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 하반기 웅진케미칼의 필터 관련부문 설비생산량은 현재 수준보다 약 50% 가량 늘어난 1천800만㎡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설비생산량은 약 1천200만㎡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지난 2008년 웅진그룹에 인수된 이후 수처리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웅진케미칼 수처리 필터사업 부문의 시장점유율은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