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5일 (금)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는 지난 11월23일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시공사인 KC코트렐㈜ 등 관계자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수산정수사업소(인천시 남동구 소래로 위치)에서 1㎿급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은 태양광 발전사업 확충으로 종합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동시에 인천시의 ‘청정 에너지도시’로서의 도약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것이다.

 

한국남부발전㈜은 현재 부산과 영월, 하동 등에 총 4㎿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 솔라(부산시 내)와 KnH 솔라(전북 군산 산업단지 내) 등 각각 1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또한, 오는 2016년까지 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의 지붕을 활용해 아시아 최대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설비용량 65㎿)을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 수산정수사업소 태양광 발전소는 인천 시민의 ‘맑은 물 공급기지’인 수산정수사업소의 물 생산시설인 여과지 지붕과 정수지 상부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연간 127만k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약 800톤 저감할 수 있는 양으로서, 어린 소나무 28만8천 그루를 심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연간 2천 배럴의 원유대체 효과가 있으며, 연간 전력생산량은 인천시내 35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남부발전 기후변화대책팀 송기인 팀장은 “부산 신항 태양광 발전소에 이어 이번 태양광 발전소도 유휴공간이었던 건물 지붕과 시설물 상부를 태양광발전에 활용함으로서 태양광 발전산업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강조한 뒤 “수산정수사업소 태양광 발전소를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교육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지역사회·협력사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