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중부권 산사태·홍수위험 경보, 중앙재난대책본부장 긴급 지시사항 전파

산사태 위험지역 접근은 절대 금지하고, 주민대피는 적극 실시할 것

대피시에는 공무원 등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 해 주실 것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시 기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홍수경보 6건, 홍수주의보 7건이 발표되었고, 16일부터 18일 사이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충청권, 전북권,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400㎜이상의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시간당 50~100㎜까지 매우 강한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홍수경보(6건) : 대전시(원촌교), 경북 문경시(김용리), 충북 괴산군(목도교), 전북 완주시(삼례교), 충남 논산시(논산대교), 대전시(만년교)

※ 홍수주의보(7건) : 충남 예산군(예산대교), 충북 청주시(흥덕교), 광주광역시(장록교), 전북 전주시(미산교), 전북 임실군(일중리), 전남 장성군(제2황룡교), 전북 정읍시(초강리),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6일 오후 산사태로 인한 매몰사고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내일까지 중부권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홍수에 의한 피해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다음의 긴급지시사항을 전파하였으며, 야간시간대에도 긴급지시사항이 잘 이행되도록 당부하였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차관) 긴급지시 사항

예찰‧점검 결과에 무관하게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도로 비탈면, 노후 건축물 등 취약지역 대상 과도한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를 실시할 것. 특히, 야간시간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및 침수 시 대피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사전 통제 및 위험지역 사전대피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

전국적으로 하천, 저수지 수위가 상승한 상황이오니, 주민대피 시 저수지 제방 유실, 불시 댐 방류 등을 고려하여 대피 기준에 충족하지 않더라도, 피해가 우려될 경우 선제적으로 사전대피를 실시할 것

토양 함수비 증가로 인한 지반 약화로 도로 비탈면 및 급경사지 붕괴, 산지 토사유출, 낙석 등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으니, 산사태 취약지역 외에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사전통제와 사전대피를 철저히 실시할 것

하천 유량 증가에 따라 하천변 산책로, 침수취약시설 등 인명피해우려지역은 사전에 철저히 통제하고, 미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도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 징후 시 즉시 통제 및 대피를 실시할 것

반지하주택 등 취약계층 및 전담인력(동행파트너 등)대상으로 위험상황을 지속 안내(재난문자, 마을방송 등)하고, 위험징후시 선제적 대피를 실시할 것

주민 불편‧민원을 감수해서라도, 반복적 긴급재난문자 발송으로 위험상황 인지, 조기대피 유도를 지원할 것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소관 시설 대상 집중 안전관리 강화 및 위험상황 시 신속한 상황 공유‧지원으로 기관 협업대응을 추진할 것. 특히, 경찰에서는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통제에 적극 협조할 것

생활기반시설인 전기·가스·철도·지하철·도로 등을 관리하는 부처와 공공기관에서는 출동역량을 극대화하고, 피해 발생시 즉시 복구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할 것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행정안전부 차관)은 “전국적으로 옹벽·축대 붕괴, 사면붕괴, 토사유출, 산사태 등 지반약화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위험지역 접근은 절대 금지하실 것”을 요청하면서, “하천 범람에 따른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될 수 있으니 홍수경보지역을 관장하는 각급기관은 적극적인 사전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주변 도로 등에 대해서는 사전통제할 것”을 지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