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및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본부장 심명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청장 권병윤)과 K-water(사장 김건호)는 11월 7일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에서 ‘한강 여주저류지 및 강천섬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9일 공모를 시작하여 마케팅기획과 환경디자인 2개 부문에 걸쳐 작품을 접수했다. 그 결과 9월 7일까지 공모대상지를 생태공간, 치유공간, 레저공간, 교육공간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담겨진 총 74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총 156명이 참여했다.

대상에는 강천섬을 참여자가 우연성과 즉흥성을 통해 다양한 감성적 체험이 가능하도록 제안한 ‘알레알토릭 아일랜드’(㈜그람디자인 작)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강천섬의 기존 환경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방문객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씨앗폭탄 활동과 32개의 감성상자 등 흥미롭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제안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케팅기획부문 금상은 강천섬을 오카리나를 모티브로 한 힐링 음악의 명소로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안정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제안한 ‘귀를 기울이면’(한미옥, 배형준 작)이 선정되었다. 한편 강천섬을 청년층의 감성충전과 레저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안한 ‘청년, 강천섬으로 스며들다’(가천대학교 한승헌 팀 작)가 환경디자인부문에서 금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총 2차에 걸친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74개 작품 중 대상 1, 금상 2, 은상 4, 동상 6, 장려상 12 작품 등 총 25개 작품을 선정하였다.

시상내역으로는 대상 1,0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200만원과 국토해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동상에게는 각 100만원과 K-water 사장상이, 장려상은 각 50만원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시상식 이후에는 주요 수상작의 발표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여주저류지와 강천섬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과 수상자들이 공모전을 참여하면서 느끼고 체험한 점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waterside.kwate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수상작에 대한 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