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원 특허청장은 2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 CEO 조찬간담회에서 ‘차별화를 위한 중견기업 지식재산(IP) 경영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중견기업 연합회 소속 회원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강연회에서는 지식재산 전쟁시대에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 관점에서의 지식재산(IP) 경영전략’, 정부의 지원 정책 등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날개 없는 선풍기를 통해 글로벌 가전업체로 급부상한 영국 다이슨社’의 특허경영 사례를 중심으로 특허·디자인권 등 지식재산권 선점을 고려한 연구개발 전략에 대해 소개하였다.

특허청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09년부터 IP-R&D 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에만 120여개 기업을 지원하여 신규 특허 363건을 출원하였고, 350억원의 예산절감과 3,32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창출하는 등 참여 기업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허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담보할 신성장 동력의 보고이자 무역 2조불 시대 달성의 원동력이다.”며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독일의 히든챔피언과 같이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선점이 필수적이다.” 라고 강조하였다.